요즘 들어 SNS에서 '멘헤라'라는 용어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모에 캐릭터 중에도 '멘헤라' 캐릭터가 등장하는데요.
이번에는 '멘헤라'의 뜻과 유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멘헤라 뜻
뜻
멘헤라(メンヘラ)는 일본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사용되는 인터넷 신조어로,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정신 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지칭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용어는 캐릭터의 모에 속성 중 하나로 변형되어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강한 애착을 보이는 점에서 얀데레와 비슷해 보이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얀데레는 상대방에게 해를 끼치며 과격한 집착을 보이는 반면, 멘헤라는 자신에게 해를 가하며 낮은 자존감과 의존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 캐릭터화 사례
일본에서는 '멘헤라쨩'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멘헤라의 특징을 귀엽게 표현한 만화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멘헤라쨩'은 애인의 사랑을 갈구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며, 상대에게 인정받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모습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는데요.
이러한 특징 덕분에 서브컬처에서 특히 여성 팬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멘헤라는 의학적 용어가 아닌 신조어이므로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래
일본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2ch에서 멘탈 헬스(Mental Health)가 나빠 보이는 사람을 지칭하던 은어가 기원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당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려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지칭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변질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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